여름철 탈모 예방을 위해 기억해야 할 생활습관
여름철 탈모 예방을 위해 기억해야 할 생활습관
어제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될만큼, 더운 날씨였죠. 아직까지는 날씨가 변덕스럽지만 그래도 어느덧 초여름 더위가 찾아오면서 탈모를 겪는 환자들에게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날이 더워질수록 두피에서는 과도하게 기름이 분비되고, 각질이 잘 생겨서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지는데요. 두피 세균이 늘어나면 모근 활동을 방해해서 모발을 손상시키거나 탈모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탈모가 심해지는 것을 막으려면 몇 가지 주의사항과 생활습관을 익혀두는 것이 도움이 된답니다.
수영장 다녀온 후에는 바로 머리 감기
여름철에는 수영장을 찾는 일이 많은데, 수영장에 다녀온 후에는 바로 머리를 감아야 합니다. 수영장 물에는 소독을 위해 클로린이라는 화학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은 모발의 천연성분을 빼앗아 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영장에 들어가기 전에는 미리 샤워장에서 모발을 적셔주는 것이 머리카락 손상을 막고, 수영을 하고난 후에는 재빨리 샴푸로 화학성분을 헹궈내줘야 합니다.
아침보다는 저녁에 머리 감기
아침보다는 저녁에 머리를 감는 것이 낮 동안 머리카락과 두피에 쌓인 유해물질들을 씻어내는 데에 좋습니다. 너무 뜨거운 물로 씻으면 모발과 두피를 건조하게 하니까, 적당히 미지근한 물로 감는 것이 좋아요. 샴푸를 할 때는 직접 머리카락에 비비는 것은 좋지 않고, 미리 손에서 거품을 낸 후에 머리를 감는 것이 좋습니다.
장마비에 노출되지 않기
모발과 두피에는 하루종일 생성된 피지와 땀, 각질 그리고 헤어스프레이나 왁스 등의 여러 잔여물이 가득 남아 있습니다. 비를 맞으면 대기중의 여러 오염물질과 두피의 유해물질이 함께 모낭의 입구를 막아서 피지가 배출되는 것을 어렵게 만듭니다. 또한 비를 맞고 두피가 습해지면 여러 오염물질과 박테리아균이 번식하기 좋게 되므로, 어쩔 수 없이 비를 맞았다면 바로 머리를 깨끗이 감아줘야 합니다.
햇빛이 강할 땐 모자 착용하기
여름철에는 자외선이 강해서 피부뿐만 아니라 모발도 손상시킵니다. 실제로 자외선이 강한 날에는 오랜 시간 밖에 있으면 모발이 약해져서 푸석푸석해지거나 탄력을 잃게 됩니다. 따라서 야외활동이 많은 날에는 모자를 써서 자외선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