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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가을 햇빛 쬐면서 건강 챙겨요

 

 

 

가을 햇빛 쬐면서 건강 챙겨요

 

요즘에는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노화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면서 햇빛을 피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가을 햇빛은 살균부터 심신 작용까지 여러 좋은 효능을 갖고 있어서 적당히 쬐는 햇빛은 보약과도 같습니다. 물론 햇빛은 피부암의 노화가 되기도 하지만 우리나라는 여름철 일부를 제외하고는 바깥 활동을 자제해야 할 만큼 자외선 지수가 높은 날이 많지는 않습니다.

 

햇빛은 비타민D의 최대 공급원으로, 햇빛을 쬐면서 체내에서 합성되는 비타민D는 신장과 간에서 대사를 거쳐 활성 비타민D로 바뀌게 됩니다. 이러한 활성비타민D는 장에서 인과 칼슘의 흡수율을 높여줘요. 또 적당한 양은 혈액 속에 저장되어 혈장 내 칼슘 농도를 조절해서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만들어줍니다. 수용성인 비타민B와 C는 몸속에서 제 기능을 다하고 남으면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비타민D는 몸속에 축적된다는 특징이 있어요.

 

 

 

 

 

햇빛을 쬐면 신경 전달 물질의 분비와 뇌 호르몬에 영향을 주는데 바로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입니다. 세로토닌은 심리적인 안정감과 평화를 주는 호르몬으로 햇빛을 통해 분비되는데요. 날씨가 맑아지면 우리가 기분이 좋아지고, 오랫동안 햇빛을 쬐지 못하면 기분이 우울한 이유입니다. 이는 단순히 기분 변화가 아닌 햇빛에 의한 세로토닌 생성으로 생리학적 변화를 느끼는 것입니다. 따라서 햇빛을 자주 쬘수록 활력을 얻고 기분을 좋게 할 수 있어요. 멜라토닌은 잠과 관련된 신경전달 호르몬으로 밤에 깊은 잠을 취하게 해주는데, 낮 시간에 햇빛을 쬐면 정신이 맑아지고 밤에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 외에도 가을 햇빛은 신진대사를 촉진해 대사증후군을 개선해주기도 하며 체내의 자연 발열 효과를 활성화시켜 냉증을 예방하기도 하고, 뇌혈관 혈류를 개선해 편두통을 완화시켜주는 등 부작용 없이 여러 신체의 잔병들을 완화시켜주는 자연의 보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을 하는 동안에도 틈틈이 가을 햇빛을 쬐며 휴식도 취하고 머리를 맑게해주는 것도 좋겠죠.